대한상공회의소는 물류업계 경영전략을 담은 ‘SCM(공급망관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최근 유통업계는 인터넷 사용 증가와 고령화, 저출산으로 인한 1인 가구수 증가 등으로 다빈도 소량 구매 쇼핑 패턴이 늘고 소형 유통업태인 편의점, 온라인쇼핑몰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유통트렌드의 변화에 맞게 물류기업들은 새로운 경영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보고서는 물류기업들의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E.V.E.R를 제시했다. 이는 ‘특화된 물류솔류션 개발’(Expertise in Industry), 'SCM 서비스에 대한 운영가시성 확보‘(Visibility of Service), ’유통트렌드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Easy to Set-up), ‘비용절감을 위한 효율적 운송체계 재정비’(Redesign of transportation)라는 네 가지 경영전략을 조합해 만든 단어다.
이어 보고서는 “경기 불황 속에 유통업체들이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상품 가격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물류 거점 통폐합과 운송부문의 공동화를 통한 물류 운영비용 절감과 유통업체 조달물류 영역에서의 물류업체간 협업 등 새로운 물류서비스 발굴이 향후 성장을 가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무료 배포될 예정이며, 문의는 대한상공회의소 물류혁신팀(02-6050-144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