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2015년까지 총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소방방재청의 다목적 대형 소방헬기 1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다목적 소방헬기는 탑승인원이 최대 28명이기 때문에 구조대원을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할 수 있고 각종 응급의료장비를 탑재해 응급처치하면서 여러 환자를 이송할 수 있다.
또 극한 기상상황과 야간 비행 등 24시간 항시 출동이 가능해 대형 재난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방재청의 헬기는 현재 수도권에만 3대가 있지만 대형 소방헬기 1대가 보강되면 수도권과 대구에 각각 2대씩이 배치돼 전국 1시간 이내 대응체계가 구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