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소설가 김훈 초청 지식경영특강

입력 2012-12-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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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은 12일 소설가 김훈을 초청해 임직원 대상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월부터 매달 1회 개최하는 지식경영특강의 일환으로 인문학을 통해 임직원들의 통섭 및 창조적 사고를 늘려가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날 소설가 김훈은‘나의 삶과 글쓰기’를 주제로 용산 아이파크몰의 9층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오전 8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김훈은 성장과정과 대학시절 읽은 ‘난중일기’가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았던 경험 등을 소개했다.

이어 “문장을 쓸 때 저자가 완벽하게 장악한 단어를 쓰지 않는다면 그 문장은 잘 표현될 수 없다. 흡사 이웃 소를 빌려서는 밭을 제대로 갈 수 없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일을 할 때도 실천의지 없이 겉보기에만 치중한다면 결코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칼의 노래’와 ‘남한산성’ 등의 작품을 집필했던 동기를 설명하며 글쓰기를 통한 삶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전했다.

현대산업개발 김세민 기획본부장은 “지식경영특강은 부드럽고 소통이 잘되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기업문화를 위한 대표적인 노력”이라며, “지식경영특강과 더불어 사내 캠페인, 이벤트 등의 노력을 지속한 결과, 소통과 융합의 탄탄한 기업문화가 정착돼 가며 업무 유연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지식경영특강 외에도 사내 캠페인의 연중 실시와 더불어, 복합쇼핑몰 중 국내 최초로 용산 아이파크몰 옥상공원에 조성된 국제규격의 풋살 경기장을 활용해 ‘사장배 풋살대회’를 개최하는 등 소통과 융합의 기업문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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