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 통과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 일대에 공동주택 223개동이 들어서고 재개발임대주택 237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11일 제33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증산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공동주택 13개동, 주상복합 1개동에 1386가구, 조합원 및 일반분양은 1149가구, 재개발임대주택은 237가구의 구성이다. 이는 공공기여 방안으로 해결할 전망이다.
공공기여 방안으로는 △도로 △공원 △보행자전용도로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것이다.
공공기여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구역 동측에 공원(4595.0㎡)을 조성해 지역 주민에게 개방함으로써 주변 지역에 부족한 녹색 휴식처와 어린이 놀이터를 제공한다.
또 구역 북측에 보행자전용도로(3221.5㎡)를 제공해 지역 주민에게 자유로운 통행을 제공토록 했다. 구역 내 기존 도로망을 정비해 확장·신설(12~21m)해 도로망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재개발임대주택 237세대를 공급함으로써 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전체 세대수(1386세대)의 39%(539세대)를 소형주택으로 공급함으로서 2~3인 가구 등 주변 지역의 다양한 주택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임대주택의 착공 예정일은 2015년 12월이며 준공 예정일 2018년 6월이다.
증산2 재정비촉진구역은 남동측으로 증산로(30m), 남서측으로 수색로(35m)가 있으며 사업지에 인접해 지하철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의 환승이 가능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인근에는 15개가 유치원 및 어린이집, 초중등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