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 신시내티로 전격 이적…1년 계약(종합)

입력 2012-12-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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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0)가 신시내티 레즈로 전격 이적했다.

AP통신은 12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추신수를 신시내티로 내보내는 대신 외야수 드루 스텁스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CBS 스포츠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과 포털사이트 야후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 역시 이날 클리블랜드, 신시내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추신수를 포함한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와 내야수 제이슨 도널드에 현금을 얹어 신시내티로 보내는 대신 외야수 드루 스텁스와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데려왔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다시 그레고리우스와 구원투수 토니 십, 1루수 라스 앤더슨을 애리조나로 보내고 우완 트레버 바우어, 맷 앨버스, 브라이언 쇼를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추신수는 신시내티와 1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에 이어 신시내티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세번째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특히 처음으로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하게 된 것은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점이다.

신시내티는 올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하는 등 향후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추신수에 매력적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앞서 추신수는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옮기고 싶다고 공언한 바 있다.

과연 추신수가 신시내티에서 내년 시즌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맹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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