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폐감염증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실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의료진이 만델라 전 대통령에 대한 검진 결과 그에게 '폐감염증(lung infection)'이 재발한 것으로 진단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만델라 전 대통령이 현재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차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지난 8일 수도 프리토리아의 제1 군병원에 입원, 검진을 받아왔다.
올해 94세의 만델라 전 대통령은 지난 2011년 1월 급성 호흡기성 질환으로 요하네스버그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이틀만에 퇴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