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오전] 전반적 하락… ‘재정절벽’우려 투자심리 위축

아시아 주요 증시는 11일 오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미국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유입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39% 하락한 9496.46으로, 토픽스지수는 0.57% 내린 784.00을 기록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9% 하락한 2077.72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63% 내린 7561.73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01% 상승한 2만2279.30으로,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48% 오른 2129.39를 기록하고 있다.

매튜 셔우드 퍼페츄얼인베스트먼트 시장 조사 책임자는 “시장은 워싱턴에서 재정절벽에 대한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는 유틸리티주가 크게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쓰루가원전이 활성단층에 위치했다며 지진 발생 위험이 있어 폐쇄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세라 아소코 스미토모미쓰이트러스트뱅크 전략가는 “핵원자로를 재가동할 가능성이 줄었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간사이전력이 7.99% 급락했다.

도쿄전력은 2.14% 하락하고 주부전력이 6.73% 추락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0.79%, 레소나홀딩스가 0.87% 각각 내렸다.

반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7.8%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부동산개발주가 약세를 이끌었다.

폴리부동산이 1.5% 하락하고 차이나반케가 0.32% 내렸다.

중국건설은행은 1.0%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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