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12월 수상자 선정·발표
▲사진=교육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세계 수준의 습식아민 CO2 흡수제를 개발한 심재구 연구원과 변압기 용량을 증대시키는 터보운전 수배전반을 개발한 이해원 본부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심재구 연구원은 온실가스 감축기술의 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 세계 수준의 습식아민 이산화탄소(CO2) 흡수제인 KoSol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 연구원은 100여편의 국내외 학술논문 발표와 함께 온실가스 포집분야에서 60여편 이상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는 등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10 MW급 습식아민 CO2 포집기술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이해원 본부장은 19년간 국내 중전기기 국산화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서 변압기 용량을 향상시키는 변압기온도 급속냉각운전 수배전반을 독자기술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기존 수배전반 설비의 낮은 부하율 운전으로 인한 무부하 손실을 개선하기 위해 변압기의 내부온도 및 부하율을 실시간 연산해 변압기 이용률을 계측하고 규정된 온도 이하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3년간 국내 조달시장에 760억원 매출 및 무부하 손실에너지 약 15% 감소(5~11개월 평균)를 통해 국내 전기산업기기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