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원화강세 수혜 전망-신영증권

입력 2012-12-11 08:4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신영증권은 11일 여행업에 대해 원화강세로 인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일 원달러 환율은 2.82원 하락한 1078.9원에 거래를 마쳐 15개월만에 처음으로 1080원을 하회했다”며 “지난 1개월 하나투어의 주가는 2.6% 하락했고 모두투어는 13.0% 급락해 코스피대비 초과수익률 모두 저조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여행업종은 대표적인 원화강세 수혜업종”이라며 “지난 6월 이후 원화는 달러대비 9.6%, 엔화대비 15.5% 절상됐고 특히 엔화가치 급락으로 인해 일본여행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4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나투어의 4분기 영업익은 기존 예상치를 38.8% 상회할 전망”이라며 “부유층의 해외여행 선호가 여전한데다 3분기 실적 중 일부가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두투어 역시 인건비가 당초 전망치를 10.9% 하회해 영업이익이 종전 전망치를 46.6%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