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단기임대로 내년 1월 아스널 복귀

입력 2012-12-1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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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후 첫 경기, 기성용 소속팀 스완시와의 FA컵 될 듯

▲뉴욕 레드불 소속의 티에리 앙리(사진=AP/뉴시스)
뉴욕 레드불 소속의 티에리 앙리(35)가 내년 1월부터 친정팀 아스널에서 임대로 활약한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앙리는 다가오는 1월부터 10주간 아스널에서 임대로 활약하게 된다. 앙리가 활약중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최근 시즌을 마감했고 휴식기간에 접어든 만큼 미국에서 뛰는 선수들은 시즌이 겹치지 않는한 유럽에서 임대로 활약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이미 앙리는 지난 1월에도 뉴욕 소속으로 아스널에서 임대로 활약했던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인 셈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 오랜 기간 아스널에 머물기를 바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가 끝나는 시점까지 아스널에서 뛰겠다는 의지다. 현재 뉴욕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뉴욕은 기본적으로 앙리를 10주간만 임대 보낸다는 방침이다.

앙리는 이미 런던으로 날아와 지난 주말 아스널과 웨스트 브롬위치간의 경기를 지켜봤다. 언제든 팀에 합류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다. 앙리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아스널에서 활약했고 이후 바르셀로나를 거쳐 2010년 뉴욕으로 이적했다. 지난 1월 아스널에서 단기 임대로 활약할 당시에는 총 7경기에서 2골을 넣은 바 있다.

한편 앙리가 예정대로 1월부터 팀에 합류한다면 첫 경기는 기성용의 소속팀인 스완시 시티와의 FA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아스널은 리그 7위에 머물러 있어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상태다.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도 출전할 수 있는 만큼 아스널로서는 앙리의 합류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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