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코스피 1940~1990P, IT·통신·지주 유망”-동양증권

입력 2012-12-10 08:23

이다람 기자 zi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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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10일 주간 코스피 예상밴드를 1940~1990로 잡고 IT·통신서비스·지주회사·증권·조선업종을 추천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경기펀더멘탈 개선을 동반하고 있어 가격메리트와 정책효과만으로 증시 반등을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최근 물동량 지표, 재고순환지표, 경기선행지수, PMI제조업지수가 동반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대만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신흥아시아 6개국 증시의 외국인 매매패턴과 OECD경기선행지수는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며 “현재 9월 OECD경기선행지수는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선행성이 높은 3개월 변화율과 경기선행지수 확산지수가 상승 전환. 두 지표가 지난 7월과 8월 저점을 형성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연초 OECD경기선행지수는 상승 전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과거 4차례에 걸친 양적완화정책 발표 때마다 미국계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4차 양적완화가 발표될 경우 국내 증시 외국인 수급여건은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