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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최나연은 9일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 골프장(파72·6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등 1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를 적어냈다.
테레사 루(대만)와 연장에 돌입한 최나연은 연장 두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최나연은 지난해 9월 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1년3개월여 만에 KLPGA 투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전날 2라운드까지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던 최나연은 이날 열린 최종 3라운드에서 아슬아슬한 단독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한타 뒤져있던 테레사 루가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결국 18번홀에서 연장전에 돌입한 최나연은 연장 두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반면 테레사 루는 파를 기록하는데 그쳐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은 15만달러(한화 약 1억62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신지애(24·미래에셋)는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 양수진(21·넵스)·유소연(22·한화) 등 5명의 선수와 공동 3위에 올랐고, 박세리(35·KDB금융그룹)는 공동 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