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뱀파이어의 키스’ 연기, ‘NRW 트로피’ 놀라운 시청률

입력 2012-12-09 16:32

박진희 기자 jin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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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김연아 선수의 화려한 복귀가 시청률 수치에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8일 새벽 0시 31분부터 01시 30분까지 SBS를 통해 생중계된 ‘SBS스포츠 피겨-NRW트로피여자쇼트’는 6.4%로 동시간대 시청률을 압도했다.

통상 해당 시간 시청률은 1% 안팎의 저조한 성적을 내는데 그친다. 이 날도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2 스페셜’은 0.6%를 기록했으며, KBS2 ‘해외걸작드라마 신드바드’ 1.7%에 그쳤다. 뉴스를 비롯해 시사, 교양 분야 시청률을 압도하는 KBS1 TV도 이날 ‘생방송 심야토론’은 4.2%에 머물렀다.

한편 김연아 선수는 8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2점과 예술점수(PCS) 34.85점을 받아 72.27점을 기록했다. ‘뱀파이어의 키스’를 선곡해 펼친 이날의 연기에 대해 “완벽한 복귀전”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