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가 내년 경제정책 방향으로 적극적인 내수 진작을 언급하면서 증시가 급상승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45%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지수상승을 주도한 덕분에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의 주간 성과가 0.99%로 소유형 중 가장 양호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중소형주와 코스닥지수의 부진으로 -0.98%의 주간수익률을 내며 2주째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4%와 0.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펀드 수익률은 -0.03%로 부진한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미국 재정절벽 우려 완화와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성장 촉진 정책에 힘입어 한 주간 2.03% 상승했다.
특히 인도주식펀드가 추가 경제개혁 정책 발표 기대감에 힘입어 한 주간 4.06% 상승해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