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2013 KLPGA투어…주말 관전 포인트

입력 2012-12-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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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레이디스마스터스 7일 티오프…한국ㆍ대만 자존심 대결

▲박인비(사진제공=KLPGA)
내년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미리 점친다.

KLPGA와 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TLPGA)가 공동 주관하는 2013 KLPGA투어 개막전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80만 달러ㆍ8억6000만원)가 7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장(파72ㆍ6303야드)에서 티오프했다.

한국과 대만 톱랭커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는 양국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올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등 2관왕에 오른 박인비(24)를 비롯해 메이저대회 챔피언 최나연(25ㆍSK텔레콤), 유선영(26ㆍ정관장), 돌아온 ‘골프여제’ 신지애(24ㆍ미래에셋), 신인왕 유소연(22ㆍ한화)이 출전, 코리아낭자군의 막강 파워를 발휘한다.

이에 맞선 대만에서는 청야니(23)가 나선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풍부한 경험을 무기로 코리아낭자군을 압도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청야니는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파 선수들도 관심사다. 올 시즌 상금왕 김하늘(24ㆍ비씨카드)을 비롯해 양제윤(20ㆍLIG손해보험), 김자영(21), 양수진(21ㆍ이상 넵스), 허윤경(22ㆍ현대스위스) 등 실력과 미모를 갖춘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거물급 10대들의 샷 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과 일본 프로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17ㆍ롯데)와 미LPGA투어를 뒤흔든 리디아 고(15)가 양보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한편 이번 대회는 J골프와 SBS골프에서 매일 오후 1시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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