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오후] 전반적 상승…미국 고용지표 개선·중국 경제 낙관론

아시아 주요 증시는 7일 일본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내년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퍼진 것이 호재가 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7.77포인트(0.19%) 하락한 9527.39로, 토픽스지수는 전일보다 1.50% 오른 789.23을 나타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2.42포인트(1.60%) 상승한 2061.66으로 장을 끝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9.00포인트(0.25%) 오른 7642.26으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 현재 28.88포인트(0.92%) 상승한 3106.53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5.02포인트(0.18%) 오른 1만9521.82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2.98포인트(0.15%) 오른 2만2282.79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전되면서 투자자들은 경기 회복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7만건으로 전주보다 2만5000건 줄었다.

전문가 예상치는 38만건이었다.

내년 중국 경제가 8%대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JP모건은 전일 ‘2013년 중국경제 전망’을 통해 중국의 새 지도부가 ‘조용한 변화’를 추구하면서 내년 경제 성장률이 8.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의 왕타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중국 경제가 올해 4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내년 경제 성장률을 8.0%로 예상했다.

중국 최고 싱크탱크인 중국 사회과학원은 전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이 7.7%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8.2% 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는 9일 발표 예정인 중국의 11월 산업생산지수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 최대 자산보험사인 PICC가 홍콩증시에서 6.9% 급등했다.

간사이전력은 일본 정부가 내년 여름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4.7%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경쟁업체인 NTT도코모가 아이폰을 판매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2.5% 하락했다. NTT도코모는 3.3% 올랐다.

샤프는 퀄컴의 100억엔 투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8.5%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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