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떡볶이 프랜차이즈 아딸이 중국 시장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아딸은 지난달 21일 중국에서 열린 제64회 대한민국 국군의 날 행사에 초청돼 각 국 외교관 및 중국 고위 공관원들에게 떡볶이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한중 수교 20주년 행사에서 아딸 떡볶이를 시식한 중국 정부 고위 관료들이 적극 추천한 덕에 초청됐다는 것이 아딸의 설명이다.
아딸은 지난해 중국 북경의 1호점을 오픈해 올해 2월엔 중국 2호점을 열었다. 현재 3호점 오픈을 준비 중 이다.
아딸은 중국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를 철저히 고려해 당면 대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콩을 넣은 두부야채순대(일명 콩순대)를 개발했다.
특히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마라탕 등의 메뉴를 추가했다. 마라탕은 사천음식 중 하나다. 매운 육수에 갖은 야채, 고기류를 데쳐 먹는 중국식 샤브샤브로, 특유의 국물 맛으로 유명한 중국의 대표적인 건강식이다이다.
이경수 아딸 대표이사는 아딸의 중국진출은 우리의 대표적인 음식인 떡볶이를 이탈리아의 피자나 일본의 스시처럼 세계 어디에서나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염원에서 시작됐다”며 “수익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한국의 맛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한류열풍이 아시아권을 떠나 세계각지로 퍼져나가고 있는 지금 아딸이 한류열풍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