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모델에 씨스타… 지난달 1751대 판매 월간 최대

▲코란도 C.
이 사장의 전략은 제대로 먹혔다. 7일 쌍용차에 따르면 코란도C는 11월 내수시장에서 1751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이후 월간 최대 판매다. 코란도C가 지난 1~2월 월 800대 판매에 그친 것에 비하면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쌍용차는 코란도C의 씨스타 TV 광고를 지난 9월 27일부터 방영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코란도C는 2000만원 중반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어서 젊은 고객을 끌어 안아야 한다”며 “씨스타를 기용한 마케팅 전략이 성과를 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쌍용차의 초기 목표에 비하면 코란도C는 갈 길이 멀다. 쌍용차는 코란도C를 내놓으면서 월 2000~2500대 판매 목표를 세웠다. 쌍용차 회생을 위해서는 씨스타 이상의 효과가 필요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