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7일 오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9.17포인트(0.20%) 상승한 9564.33을,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2.21포인트(0.28%) 오른 790.95를 기록하며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5분 현재 25.44포인트(1.25%) 상승한 2054.68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5.23포인트(0.46%) 오른 7658.49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07.29포인트(0.48%) 상승한 2만2357.10으로,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6.10포인트(0.85%) 오른 3104.30을 기록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전일 지난 주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37만건으로 전주 대비 2만5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38만건을 예상했다.
에지리 마사히코 미즈호자산운용 펀드 매니저는 “미국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는 단기적으로 증시를 끌어올릴 것”이라면서도 “유럽 위기로 증시 상승이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는 르네사스가 3.44%, 미쓰비시전기가 0.91% 각각 상승했다.
히타치는 0.21% 오르고 간사이전력은 2.90% 뛰었다.
일본 정부가 일부 핵원자로 재가동을 승인할 수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한 영향이다.
샤프는 8.04% 급등했다.
앞서 샤프는 퀄퀌과 자본제휴를 한다고 밝혔다.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이 2.11%,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1.06% 각각 올랐다.
중국증시는 이번 주말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햇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소매판매는 같은 기간 14.6% 늘어 지난 3월 이후 최대폭 증가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징종목으로는 안후이콘치시멘트가 3.73% 뛰었고 구이저오마오타이가 1.2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