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주식 8만2000주·건국대 상허의숙 장학기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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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건국대에 따르면 강영중 회장은 이 대학이 추진하는 초일류 창의 인재육성 전액 장학 프로그램인 ‘상허의숙(常虛義塾)’ 기금으로 대교 주식 8만2000주를 건국대학교에 증여했다.
대교의 주가가 6110원(5일 종가)인 점을 감안하면 총 5억원 규모다.
건국대 동문인 강 회장은 후학 양성을 위해 지난해 ‘상허의숙’ 기금 10억원을 약정하고 올 4월 교육문화 전문 기업 대교그룹과 강 회장이 함께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로써 강 회장은 올해 총 10억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그는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 양성이 중요하며 이를 감당할 리더 양성소가 절실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차별화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모교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상허의숙기금은 건국대학교 설립자인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의 호를 딴 장학사업으로 우수한 창의 인재에게 입학에서 졸업 때까지 필요한 모든 교육비와 경력개발 등을 지원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