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혼조세…설탕↓·커피↑

입력 2012-12-0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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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선물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설탕과 코코아 가격은 하락한 반면 커피 오렌지주스 면 가격은 상승했다.

2013년 2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오후 5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3% 떨어진 파운드당 19.29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설탕 공급이 수요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 영향이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브라질에서 설탕 공급이 증가하고 인도에서 생산이 안정되면서 글로벌 공급이 수요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과 인도는 세계 최대 사탕수수 재배국이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9월까지 1년간 설탕 공급이 수요를 540만t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공장의 지난 11월 설탕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

태국의 설탕 생산은 11월 하반기에 전년보다 18% 늘었다.

줄리아노 페레이라 ICAP브라질 브로커는 “설탕의 시장 공급이 많아 과잉공급이 설탕가격에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인도와 태국의 사탕수수 수확시기가 다가 오고 있고 브라질 정부는 과잉공급을 해결할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코코아 가격도 내렸다.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보다 0.04% 내린 t당 2460.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커피 오렌지주스 면 가격은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1.49% 상승한 파운드당 139.40달러를, 2012년 1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0.12% 오른 t당 124.60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12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보다 0.35% 상승한 파운드당 72.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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