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6일 오전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돌고 엔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다만 중화권은 소비 관련 주가 하락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72.37포인트(0.76%) 상승한 9541.21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6.24포인트(0.80%) 오른 788.10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5분 현재 3.46포인트(0.17%) 하락한 2028.45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00포인트(0.12%) 내린 7640.05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0.29포인트(0.05%) 상승한 2만2281.20으로,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5.71포인트(0.19%) 내린 3069.87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10월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이로써 공장주문은 2개월 연속 늘었다.
셰인 올리버 AMP캐피털인베스터스 투자 전략 책임자는 “경제지표 개선은 증시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증시가 계속 상승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재정절벽이 해결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엔화가 약세를 보여 수출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올랐다.
일본 자민당이 오는 16일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이 재정절벽을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도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특징종목으로는 북미 시장에서 매출의 44%를 얻고 있는 혼다가 0.85% 상승했고 소니가 1.39% 올랐다.
가와사키중공업이 1.60%, 고마쓰가 2.53% 각각 뛰었다.
도시바는 1.1%, 토요타가 0.9% 각각 상승했다. 르네사스는 0.7% 올랐다.
중국증시는 이날 등락을 반복했다.
귀우저오마오타이가 2.36% 급락했고 우랑예이빈은 1.88% 하락했다.
반면 폴리부동산은 0.1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