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6일 LS에 대해 LS-Nikko동제련의 제련수수료 협상이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되고 제련수수료 이익이 100억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S-Nikko동제련과 같은 제련업체는 장기 제련수수료를 얼마나 협상하느냐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이 상당부분 결정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면서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익을 규정하기보다는 향후 제련수수료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방향성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뉴스플로우상 80$/t, 8.0c/lb의 제안을 거절한 제련소도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는 구리 정광의 공급이 늘어난 상황 때문이다”며 “이와 같은 여타 제련업체의 협상상황으로 LS-Nikko동제련의 제련수수료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11년 기준 LS-Nikko동제련의 영업이익 3500억원 중 약 60%가량이 제련수수료에서 발생했다”면서 “지난 해 대비 제련수수료가 약 10% 상승한 형태로 계약이 된다면 LS의 세전이익은 1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