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뷰티] 헤어스타일로 살펴본 '청룡' 여신들

입력 2012-12-0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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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청룡 영화제가 지난 11월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1부 개막식을 앞두고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는 여신들의 등장으로 추위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열띤 환호 속에 진행됐다.

연말 모임과 파티로 즐거운 12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속 헤어스타일을 눈여겨보고 ‘나’의 파티 스타일을 준비해보자.

▲사진=김하늘/뉴시스, 홍수아, 공효진/연합(왼쪽부터)
◇우아하게 넘겨 묶은 헤어스타일=이번 영화제 레드카펫에서는 평소 패셔니스타로 이름을 올렸던 여배우들이 비슷한 드레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하늘, 홍수아, 공효진은 우아한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쇄골 라인을 따른 목선 혹은 목을 살짝 덮는 차이나 카라 디자인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주목할 것은 그녀들의 헤어스타일이다. 자연스럽게 뒤로 묶어 올린 연출법이 똑같다.

심하게 노출이 없으면서도 섹시함을 강조하는 의상에는 이들의 헤어스타일이 제격이다. 연말에 다소 격식 있는 자리에 초대 받았다면 한 쪽 머리는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연출한 뒤 깔끔하게 뒤로 묶어 올리도록 하자.

▲사진=황우슬혜/뉴시스, 고아라/연합(왼쪽부터)
◇길게 내린 헤어스타일=황우슬혜와 고아라의 레드카펫 평은 그동안 감춰져 몰랐었던 ‘볼륨’에 집중됐다. 물론 드레스 한몫 했지만 볼륨감을 더욱 부각시켜 준 것은 어깨선으로 흘러내린 헤어다. 헤어 끝에 컬을 넣어 풍성함을 살려주면 착시현상으로 몸매의 볼륨감이 배가 되기 때문이다.

만약 볼륨감과 청순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고아라처럼 느슨하게 뒤로 내려 묶고 양 옆으로 어깨 선 길이에 맞춰 머리카락 몇 가닥을 앞으로 흘러내리도록 연출한다.

▲사진=박보영/연합, 수지/뉴시스(왼쪽부터)
◇앞머리로 발랄한 헤어스타일=박보영과 수지는 ‘국민 여동생’답게 길게 내린 헤어에 앞머리를 내려 상큼하게 등장했다.

박보영은 웨이브를 넣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고 수지는 긴 생머리를 고수해 청순함 느낌 더했다. 박보영 헤어 담당 박지선 디자이너는 “디스코머리를 땋아 웨이브와 잘 섞으면 좀 더 상큼한 귀여운 여인으로 변신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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