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최악의 상처, 무시당했을 때

입력 2012-12-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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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9명이 일하는 도중 치명적인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고수, 한효주 주연의 멜로영화 ‘반창꼬’ 시사 이벤트로 ‘알바 인생의 상처와 반창꼬’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 조사 결과 아르바이트생이 받은 최악의 상처는 ‘손님으로부터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무시당했을 때(20.0%)’인 것으로 드러났다. 2위는 ‘사장님이 인격적으로 무시할 때(11.7%)’, 3위는 ‘면접 때 말했던 것과 다를 때(10.7%)’, 4위는 ‘월급을 받았는데도 통장 잔고는 바닥일 때(9.8%)’, 5위는 ‘월급을 제대로 주지 않았을 때(8.9%)’로 조사됐다.

뒤이어 ‘아픈데 못 쉬게 할 때(7.6%)’, ‘동료들로부터 따돌리는 느낌을 받았을 때(7.3%)’, ‘다른 동료와 나를 비교하는 말을 들었을 때(6.3%)’, ‘일하다가 다쳤을 때(5.4%)’, ‘외모 때문에 차별 받는다고 느꼈을 때(4.8%)’, ‘그만 두고 나가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2.4%)’ 등의 결과가 뒤따랐다.

기타 의견으로는 ‘헤어진 애인이 새 애인과 함께 우리 가게를 방문했을 때’, ‘손님이 아줌마라고 불렀을 때’, ‘손님 앞에서 혼날 때’, ‘동료의 실수를 뒤집어썼을 때’ 등이 있었다.

한편 상처 받은 순간 위로를 받는 것은 돈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자신을 위로해주는 ‘반창꼬’ 1위로 ‘돈 또는 월급(21.6%)’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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