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성상납 다룬 영화 ‘노리개’, 2월 개봉 확정

입력 2012-12-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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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운틴픽쳐스)
연예계 성 상납 문제를 다룬 영화 ‘노리개’(감독 최승호)가 촬영을 마치고 개봉일을 확정했다.

‘노리개’는 지난달 30일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2월 개봉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암묵적으로 자행되어 온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수면위로 다룬 법정 드라마다.

한 여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건의 진실을 쫒는 기자와 신임 검사가 중심이 되어 사건에 연류 된 연예기획사 사장, 언론사 사장, 영화감독, 매니저 등의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기자 이장호 역에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의 마동석, 신임 검사 김미현 역에는 ‘핑크’의 이승연이 맡았다. 희생된 여배우 정지희 역은 tvN 드라마 ‘노란 복수초’와 ‘TV 방자전’의 민지현이 연기했다.

마동석은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매력과 영화의 취지에 동의해 자신의 의지로 영화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사람들이 공감하고, 화를 내고, 슬퍼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담겨있는 의미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노리개’는 픽션으로 구성된 법정 드라마로 거대 권력에 의해 묵인된 한 여인의 죽음과 그 사건의 진실을 쫓는 열혈 기자와 검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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