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리더] 중국건설은행 ② 국가 건설자금 관리은행… 중국 4대 은행으로

입력 2012-12-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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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건설은행의 전신은 중국인민건설은행이다.

중국인민건설은행은 1954년 10월1일 베이징에 국가의 건설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됐다.

중국인민건설은행은 1980년대 개혁개방정책에 따라 개인저축과 주택·기업 대출·국제금융업무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했다.

이후 1996년에는 중국건설은행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중국건설은행은 지난 2004년 중국기업법안에 따라 상업은행인 주식회사 중국건설은행으로 전환됐다.

주요 사업 분야는 금융·보험·개인금융·기업금융·투자금융·투자운영·글로벌자산운용·자산관리·모기지·신용카드 등이다.

건설은행은 2004년 9월 14일 중국은행업규제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중국 정부가 보유한 센트럴후이진투자은행이 소유하게 됐다.

건설은행은 중국은행·중국공상은행·중국농업은행과 함께 중국의 4대 국영 상업은행 중 하나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 2005년 30억 달러에 중국건설은행의 지분 9%를 확보했다.

BoA는 현재 홍콩 상하이 광저우에 사무소를 두고 중국과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BoA는 지난 2008년 초기인수협정이라는 콜옵션을 활용해 중국건설은행의 주식 60억 주를 매입했다. 현재 전체 지분 중 10.75%에 해당하는 251억 주를 보유하고 있다.

BoA는 추가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옵션도 갖고 있다.

건설은행은 지난 2005년 10월 홍콩증시에 상장했고 2007년에는 중국 상하이증시에 상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은 1747억 달러였다.

건설은행은 지난 2009년 런던에 첫 지점을 개설했고 2010년에는 베트남 호치민에도 사무실을 열었다.

대만과 러시아 모스코에 사무실을 개설했고 캐나다 토론토에는 지점을, 두바이 브라질 등에도 사무실을 여는 등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설은행은 건설은행아시아·건설은행파이낸셜임대·건설은행런던·건설은행프린시플자산운용·건설은행생명 등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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