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러시아 최초의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S3 LTE’를 러시아 2대 통신사업자 메가폰(MegaFon)을 통해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메가폰은 10일부터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17개 도시에서 갤럭시S3 LTE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메가폰은 지난 5월 러시아 최초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러시아 통신사업자 중 가장 빠른 속도로 LTE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러시아 최초 LTE 스마트폰 출시로 삼성전자는 한국, 일본, 영국을 포함해 LTE 단말 출시 국가를 29개로 확대하게 됐다. 특히, LTE 칩셋부터 단말, 통신시스템을 포괄하는 4G LTE 토탈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뿐 아니라, 보급형 스마트폰과 일반폰, 다양한 크기의 갤럭시 탭, 노트 카테고리 제품 등 세계 최다 종류의 LTE 통신 단말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다.
메가폰 유통 담당 미카일 조로토비스키는 “갤럭시S3 LTE는 환상적인 속도로 환상적인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올해의 가장 흥미로운 단말기”라며 “완벽한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탁월한 휴대폰 기술력과 LTE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LTE 단말을 지속 출시해 소비자들이 최상의 사용환경에서 보다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