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5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악재는 있지만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염동연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1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철광석 업체 MMX Mineracao E Metalicos S.A.의 유상증자 발표는 내용상 부정적이지만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추가지분 참여 가능성 높고, 현재 SK네트웍스의 주가에 자원개발 관련 가치가 거의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건설중인 철광석 수출용 항구의 준공도 기존 내년 4월 완공계획에서 6개월 미뤄진 4분기로 연기됐다”며 “수출로 인한 단가상승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연돼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이 지연될 것이지만 역시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염 연구원은 “3분기 무역사업부의 실적부진이 4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으로 인해 주가가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이번 MMX 발표로 좀더 장기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