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기존보다 강화된 자동차 실내공기질 관리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4일 발표했다.
자동차 실내공기질의 관리제도에 새롭게 반영될 내용은 기존에 관리하던 신차 실내공기질 기준의 강화뿐만 아니라 운행중인 자동차에 유입되는 배기가스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교통안전공단측은 설명했다.
공단측에 따르면 신차 실내공기질의 경우 현행 신차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대상과 항목수의 확대 및 권고기준 강화 등 관리기준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2014년을 목표로 배기가스의 차실 내 유입에 대한 측정방법 및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와 관리기준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동차안전기준에 대한 국제회의 등을 통해 실내공기질 관련 국제기준 제정을 추진한다.
공단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신차 실내공기질 관리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시행한 제도였으며, 배기가스 실내유입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관련 기준 마련시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11년과 2012년에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 및 배기가스 실내유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