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 안바르(Anbar)주에 거주하는 심장병 어린이 2명의 수술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라크 안바르주의 심장병 어린이 2명은 지난달 5일 가스공사 후원을 받아 한국에 입국,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26일 고향인 이라크로 돌아갔다. 안바르주는 가스공사가 단독 운영하는 Akkas 가스전이 있는 곳이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9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심장진단 전문의 최정연 교수와 함께 안바르주 팔루자시(市)를 방문, 수술할 어린이 2명을 선정한 바 있다.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이라크 안바르주 심장병 어린이 초청수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향후 의약품 지원 및 국내 전문 의료봉사단체와 함께 현지 의료환경 개선 후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이를 통해 회사 이미지를 높여 Akkas 가스전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가스공사는 글로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KOGAS 글로벌 펠로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2년째 진행 중인 이 사업은 국내 5개 국제대학원과 협약을 맺고 가스공사가 진출 중인 국가들 중 11개국을 선정해 외국인 유학생 10명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