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세…그리스 불확실성 해소·미국 제조업 경기 위축

입력 2012-12-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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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4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은 혼조세를 나타냈고 홍콩과 싱가포르는 하락세를, 중국·대만·인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지만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면서 상승세를 제한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수출주들이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5.72포인트(0.27%) 하락한 9432.46으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0.03%) 오른 781.97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5.37포인트(0.78%) 상승한 1975.14로 장을 끝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7포인트(0.01%) 오른 7600.98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4.77포인트(0.18%) 하락한 3060.11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9.16포인트(0.15%) 오른 1만9334.48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6.71포인트(0.03%) 하락한 2만1761.14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국채환매 계획과 스페인 은행권 구제금융 방안이 논의됐다.

그리스는 오는 7일 100억 유로 규모의 국채를 사들이고 이후 보다 낮은 금리에 새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을 제한했다.

미국의 11월 제조업지수는 49.5로 2009년 7월 이후 3년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1.7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51.4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징종목으로는 메모리칩 테스터 제조업체인 어드반테스트가 크레디트스위스(CS)의 투자의견 강등으로 일본증시에서 3.6% 급락했다.

일본 전자업체인 샤프는 퀄컴의 투자를 받는다는 소식에 1.2% 올랐다.

원자재 중개업체인 올람인터내셔널은 5000만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소식에 싱가포르증시에서 2.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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