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미니호 선원들 치료지원에 나선다.
4일 국토해양부는 소말리아 해적에게 582일간 피랍됐다 석방된 제미니호 선원 4명의 귀국과 치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원들은 케냐에서 건강검진과 행정절차를 마치는 데로 이날 현지를 출발 오는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선원들이 인천공항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강검진과 치료를 위해 입원하면 임금이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게 국내 송출업체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피랍 사태가 재발하지 않게 관련 대책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선원이 승선한 외국적 선박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