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4일 기업은행에 대해 은행주 내에서 가장 높은 배당성향이 전망되고 2013년 예상 순이익도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6700원을 제시했다.
신영증권 임일성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최대주주는 68.6%를 보유한 기획재정부로 2005년 이후 리먼사태로 배당을 하지 않았던 2008년만 제외하고는 평균 23%의 배당성향을 기록중”이라면서 “2012년은 바젤3 도입에 따른 자본비율 부담과 고배당에 대한 여론 등으로 은행주들의 배당성향은 높지 않을 전망이지만 기업은행은 작년 각종 규제에도 불구 배당성향이 유지된 점에서 배당에 대한 신뢰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순이자 마진이 2013년 1분기 까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락폭이 축소되고 안정된 자산 성장이 나타나면서 순이자 이익은 연간기준 2.3%늘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산건전성 관리로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고 가계대출 비중이 총 대출중 17%로써 상대적으로 낮아 가계부채 이슈로부터 자유롭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