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전·월세 통계 하나로 묶는다

입력 2012-12-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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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통합지수 내년 상반기 도입 방침

주택 전·월세 통합 지수가 나온다.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세가격지수(국민은행)와 월세가격지수(한국감정원)로 이원화돼 있는 전·월세 통계를 하나로 묶어 지수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는 전세의 월세 전환과 반전세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통계 지수가 각각 운영돼 주택임대시장 흐름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내년 초 전·월세 통합지수 개발 연구용역을 거친 뒤 상반기 중 도입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세 비중은 1995년 67.2%를 정점으로 2010년에는 50.3%로 감소한 반면 반전세 비중은 1990년 17.4%에서 2010년에는 42.1%로 증가했다. 순수월세(7.6%)까지 더하면 월세와 반전세 비중이 전체 임대시장의 절반 수준에 이른다. 국토부 관계자는“통합지수가 개발되면 전체 주택임대시장 흐름 모니터링이 가능해 정책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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