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3일 이사회를 거쳐 배현기 신임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배현기 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기획예산처 사무관과 동원증권 금융산업 팀장 등을 거쳐 2003년 9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다.
2005년 하나금융그룹 출범과 함께 하나금융지주의 전략기획팀장과 전략기획 본부장을 역임하면서 그룹의 전략 실무를 총괄하였으며 2012년 외환은행의 그룹 편입 이후에는 외환은행 전략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었다.
그룹 전략의 실무를 총괄해온 신임 배소장이 연구소장에 새로이 취임하면서 연구소와 그룹사간의 유기적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것은 물론, 연구소의 전략 제언기능이 제고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