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고원준, 부산서 음주 교통사고로 입건

입력 2012-12-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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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고원준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불구속 입건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고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씨는 2일 오전 4시50분께 부산 부산진구 양정2동 부산고용센터 앞 길가에 세워둔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하려던 중 바로 옆을 지나던 SM5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아우디 차량과 SM5 차량의 앞부분이 찌그러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고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6%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은 고씨가 술을 마신 후 갓길에 차를 대놓고 쉬다 다시 차량을 운전하는 과정에서 SM5가 다가오는 것을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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