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95억원 규모의 워런트(Warrant:신수인수권)를 전량 소각키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노펙스의 주주우선 경영의 일환으로 주식가치의 제고를 위해 결정한 것으로 이번에 소각되는 워런트는 현 시가총액의 약 7.6%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노펙스의 자기 워런트 소각은 향후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워런트를 사전에 소각함으로써 기존주식의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회사의 주주를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 분석된다.
시노펙스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주주우선 경영을 지속할 계획으로 이번 워런트 소각외에도 추가적으로 워런트 소유자들만 동의를 한다면 협의를 통해 워런트 매입 및 소각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고성능 멤브레인 필터, 스마트폰 관련 부품 등 전체적인 사업군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자체적인 현금 흐름이 좋아져 당분간 유상증자 등의 외부 자금 유입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회사의 주요 경영철학 중 하나인 주주우선 경영 실천을 위해 이번 결정을 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회사의 성장과 주주우선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