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새 싱글 발매… '그래비티 3부작' 시리즈 스타트

입력 2012-12-03 09:41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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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엔터테인먼트)

밴드 넬이 3일 싱글 앨범 ‘홀딩 온투 그래비티(Holding onto Gravity)’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2장의 싱글과 1장의 정규 앨범으로 완성될 ‘그래비티 3부작’ 시리즈의 첫 앨범이다. ‘그래비티 3부작’은 영화계의 '다크나이트' 3부작이나 '반지의 제왕' 3부작처럼 하나의 콘셉트를 가지고 3가지의 음악 이야기를 연속적으로 풀어내는 넬의 새로운 앨범 형태다.

타이틀곡 ‘백야’는 넬이 그동안 시도한 다양한 사운드를 한 곡 안에 총 집결시킨 모던록 노래이다. 특히 뮤직비디오에 배우 임수정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임수정은 평소 넬의 음악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팬으로서 뮤직비디오 출연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홍원기 감독이 연출하고 임수정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충격적인 반전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수록곡 ‘홀딩 온투 그래비티’는 ‘백야’와 끝까지 타이틀 곡의 자리를 다투었던 곡이다. ‘블루(Blue)’는 숨소리 하나까지 들릴 정도로 가까운 목소리와 심플한 악기 구성으로 여백의 미와 공간감을 풍부하게 살렸다.

넬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