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3일 LIG손해보험에 대해 현 주가 수준에서 투자매력도가 매우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하며 손해보험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태민 연구원은 “LIG손해보험의 10월 당기순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재해보험 손해액(40억원) 발생으로 일반손해율이 전년동기비 34.5%p 상승했고, 일시납 감소 및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증가로 사업비율 역시 1.1%p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채권처분 이익(46억원), 주식 처분 이익 (52억원)등의 요인으로 운용자산수익율은 4.6%로 양호한 수치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월납환산 기준 전체 신계약은 130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특히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은 53억원(+29.1%)을 달성해 전체 보장성 신계약 증가를 견인했다”며 “손보 5사 공통사항인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중심의 영업활동으로 관련 비용은 소폭 상승했으나 장기적인 이익으로 환원될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0월 실적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경쟁사 대비 자동차손해율 및 위험손해율 차이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경쟁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2012 회계연도 순이익 증가 30.2%로 상위 5사 중 최고치 전망, 손해사정사 경험치 누적 및 자동차 손해사정사 자회사 편입에 따른 경쟁사 대비 손해율 차이 축소, 외형 성장에서 수익성 내실화로의 사업 모델 전환, 보수적 관점에서 3%를 상회하는 시가배당률 등이 모두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