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일 코리안리에 대해 전체 수익성을 악화시킨 해외 부문의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차경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 발생 빈도 및 심도가 증가해 재보험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소프트화 돼 있던 글로벌 재보험 시장이 본격적인 하드화로 진입하면서 재보험율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차 연구원은 “태국 홍수 관련 추가 손실액이 상반기 중 발생하면서 이익체력이 일시적으로 크게 저하돼 성장성과 수익성 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저평가 돼 있다”면서 “PBR 측면에서 볼 때 역사적 저점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