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3일 금융사의 제조업 계열사 지원 규제 강화는 동부화재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였다.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태민 연구원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금융사의 제조업 계열사 지원 규제 강화는 오히려 동부화재에 호재”라며 “기존 회사 차원에서 적극 부인했으나 제조업 계열사 지원에 대한 투자자의 의구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이는 주가 할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관련 규제가 수면 위로 부상한 것만으로도 의구심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현재 부각중인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기준 강화, 자동차보험 표준 약관 개정, 위험기준자기자본(RBC) 산출 기준 강화에 따른 실적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월납 환산 전체 신계약은 134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7.1% 감소했다”며 “이는 저축성 신계약 급감(전년동기비 -31.3%)에 따른 것으로 현 저금리 상황을 고려하면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32.7% 증가한 보장성 신계약 중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이 34.8% 증가하며 전체 보장성 신계약 증가를 견인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최근 출시된 장기간병보험은 12억원이 판매돼 신계약 성장의 메인 드라이버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