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호남고속철도 통합망관리시스템 및 정보통신망설비 구축 사업 수주

입력 2012-12-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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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호남고속철도 통합망관리시스템 및 정보통신망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오송역에서 광주송정역에 이르는 184.5km 고속철도구간의 주요 역사 및 철도교통관제센터를 대상으로 고속철도 전송설비, 열차무선설비, 역무용통신설비는 물론 역사 전체 통신장비에 대한 통합 망관리체제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국내 전역을 대상으로 한 80여개의 이동통신 네트워크 시스템 통합 구축∙운용 경험을 비롯해 부산교통공사와 대구도시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의 열차 정보통신망 구축∙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호남고속철도에 최적화된 통합 망관리 및 장비 관리 자동화 체제를 구현할 계획이다.

SK C&C는 먼저 호남고속철도 각 역사내 근거리 통신망(LAN)과 각 역사와 철도교통관제센터를 하나로 묶는 광대역 통신망(WAN), 통신망 요소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영상감시, 여객안내, 교환설비, 역무용 통신설비, 통신설비간 동기화 시각을 맞춰주는 전기시계 등 각 설비 별 요소 관리 시스템(EMS)들과 연동해 운영 및 유지보수업무를 위한 통합 운용망을 완성한다.

이를위해 SK C&C는 호남고속철도 공주, 익산, 정읍, 광주송정 등 4개 역사와 철도교통관제센터에 설치되는 전체 통신설비에 대한 통합 망관리 시스템(TNMS)을 개발한다. TNMS는 분산된 시스템과 네트워크의 구성, 성능, 장애 관리 및 감시 기능을 통합해 중앙에서의 원스탑 운영체제를 구현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SK C&C SOC사업본부장 권병곤 상무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호남고속철도 오송에서 부터 광주송정 구간은 물론 기 운영중인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의 시스템과 네트워크, 장비의 운영 및 장애현황을 한 눈에 파악이 가능해 질 것" 이라며 "최소의 인원으로도 24시간 완벽한 실시간 장애 대응 체제를 구축해 안전한 호남고속철도 운영 환경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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