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반기실적 급감…전년比 30.7%↓

입력 2012-12-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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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의 4~9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43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개별재무제표 기준 반기(4~9월) 영업이익은 3조26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다.

22개 증권사의 영업이익은 60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0.7% 줄었고, 순이익은 35.2% 감소한 4561억원을 나타냈다.

거래소는 유럽 재정위기와 국내 경기침체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장기화됨에 따라 거래대금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수수료 수익이 줄어든 것이 실적 악화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일평균거래대금은 지난해 상반기 9조344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6조4710억원으로 급감했다.

반면 12개 보험사의 영업이익은 2조63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7.9% 늘었고 순이익도 4.2% 증가한 2조647억원을 기록했다.

손해율 상승과 금리 하락으로 인한 투자수익 감소 등에도 불구, 저축성 보험 등 보험료 수입 증대로 수익은 소폭 증가했다.

제조업 9개사의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5.6% 늘었고 , 매출액도 1.6% 증가한 4879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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