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하철 2호선 여성 취객 성추행 홍대입구-을지로 4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동영상에는 검은 점퍼를 입은 남성이 술취한 여성의 어깨에 팔을 올리고 어깨에 기대는 등 성추행하는 장면으로 보이는 행동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동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지난 27일 00시 26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20대 여성과 취객이 함께 탔다"며 "많고 많은 빈 자리 중에 20대 여성 옆에 바짝 앉는 것이 수상해 이 모습을 촬영하기 시작했다"고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 누리꾼은 "아무리 성추행으로 인해 형사처벌 되는 내용이 언론에 나와도 정신 못 차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면서 "우리 딸들과 아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뿌리 뽑아야 한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