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0% 떨어진 온스당 1712.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은 이번 주 2.2% 하락해 주간 기준으로 지난 6월22일 이후 최대폭으로 내렸다.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회의론에 고개를 들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일 의회 지도부에 1조6000억 달러 규모의 세금 인상안을 해법으로 제시했으나 공화당은 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내놓을 것을 압박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협상과 관련해 “아직은 실질적인 진척이 없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협상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