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3분기 실적부진…경영목표 못미쳐

입력 2012-11-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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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출범한 농협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도 부진을 이어가며 경영목표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을 내놓았다.

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까지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361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농협금융지주 출범 이후인 3월2일부터 9월30일까지의 실적이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분기까지 당기순이익 2141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도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농협금융지주는 올해 경영목표로 당기순이익 1조원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농협금융 측은 이에 대해 대내외적인 여건과 명칭사용료 등 농협금융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농협중앙회가 재원마련을 위해 농협은행 등 자회사에 부과하는 비용인 명칭사용료를 위해 농협금융은 3분기까지 총 3045억원의 명칭사용료를 지불했다.

계열사별로는 주력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이 35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805억원, 32억원으로 집계됐다.

농협금융지주의 총자산은 246조48억원으로 집계됐고 총여신은 154조320억원이었다. 고정이하여신은 3조3300억원을 기록했다.총자산순이익익률(ROA)와 자기자본순이익율(ROE)는 각각 0.25%, 3.78%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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