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국민불편 및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겨울철 자연재난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대본은 예상치 못한 폭설에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상황관리체제 유지 △제설취약 대상구간확대(3323개소→3448개)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확대(376개소→502개) △고갯길 등 취약지역에 견인차 사전배치 등의 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기상특보 발령 전 적설량에 따른 한 단계 앞선 근무를 실시하고 CCTV 5479개소를 연계구축해 실시간 제설상황을 확인하는 등 상황관리를 철저히 한다.
또 산간마을 339개소와 붕괴위험시설물 393개소의 관리전담제를 실시하며, 고립자 구호 및 구호물품 수송을 위해 헬기 369대 지원체계 구축해 인명보호에 힘쓴다.
교통 대란을 피하기 위해 제설취약 특별관리구간 3448개소를 지정하고 염수분사장치 설치 확대(376→502개소)와 수시 작동점검, 제설 전진기지 456개소와 중앙비축창고 10개소 확대·운영을 시행한다.
중대본은 물자지원을 위해 △제설물자 상호응원체계를 가동 △민·관·군 사전협조체제 구축 △민간단체 보유 장비 22만2000대 긴급 지원체계 구축 △유관기관간 사전협조체계 구축 및 시·도간 장비·인력 광역지원체계 구축 등을 시행한다.
한편, 한파대비 상황실을 운영하고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수도계량기 24만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기존 계량기에 대한 보온조치 등의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