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 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8포인트(0.06%) 하락한 1933.77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6.71포인트(0.28%) 뛴 13,021.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6.02포인트(0.43%) 오른 1,415.9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5포인트(0.68%) 상승한 3,012.03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낙관론이 제기됐던 재정절벽 협상 전망이 불투명지면서 증시의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날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은 재정절벽 협상에 대해 “아직 실질적인 진척(substantive progress)이 없다”고 말해 시장의 기대감을 냉각시켰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4억원, 97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75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44억원, 비차익거래 40억원 매도우위로 도합 184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강하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20위내 종목 중 삼성전자가 0.35% 상승중인 가운데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LG전자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중이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한 195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한 24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