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이보영,"드라마 찍으면서 속상해요"

입력 2012-11-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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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연기자 이보영이 서영이 때문에 속상하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KBS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주인공 이보영 이상윤 박해진 박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보영은 배우자가 상상도 못할 큰 거짓말을 했다면?이라는 질문에 "'내 딸 서영이' 역할 때문에 드라마를 찍으면서 속상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보영은 극중에서 아버지를 버리고 결혼을 한 딸 서영이로 출연하는 데 이에 대해 "아버지가 뭘 얼마나 잘못했나"라고 말하는 시청자들 때문에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촬영을 하면서 캐릭터에 대해 많이 고민을 하는데 서영이처럼 부모가 가장 필요한 사춘기 시절 곁에 부모가 없었다면 그 상처가 컸을 거라는 생각에 서영이를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지켜온 '해피투게더3'가 강호동의 복귀작이자 정우성이 첫 게사트로 출연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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